가수 임재범은 지난 2017년 경에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을 지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수년간 '칩거'에 들어갔답니다.
사람도 만나지 않고, 음악도 듣지 않고, TV도 보지 않았답니다. 소속사 대표마저도 10㎏ 넘게 살이 빠져 앙상한 모습인데다가 도인처럼 어깨 넘어서까지 내려온 그의 장발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답니다.
이랬던 그가 아픔을 누르고 용기를 내 7년 만에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왔답니다. 자신도 힘든 상황이지만, '위로'라는 노래로 되려 팬들을 향해 따스한 손을 내밀었답니다. 임재범은 2022년 6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청음회에서 "저도 힘들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마롤 노래로 위로 드리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답니다.
'위로'는 불 꺼진 방에서 혼자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향해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랍니다. 임재범은 "아내와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던 것이다"며 "많이 망설였지만, 소속사에서 하나하나 신경 써 줘서 일어날 힘을 줬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