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과 세 번째 결혼으로 새롭게 태어난 엄영수(개명전 이름은 엄용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조명됐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엄영수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981년 경에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엄영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답니다. 코미디언으로서 성공한 삶과 달리, 엄영수의 결혼 생활은 두 번의 이혼을 겪는 등 평탄하지 않았답니다. 이혼 후 홀로 지내온 엄영수에게 어느 날 드디어 봄이 찾아왔답니다. 지난 2월 초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된 것이랍니다.
엄영수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풀었답니다. 엄영수는 아내가 사별 후 자신의 코미디 방송을 보고 웃음과 삶의 활력을 찾았다며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고 했답니다.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내가 엄영수를 LA 패션쇼 사회자로 섭외했고 두 사람은 팬과 스타로 첫 만남을 갖게 됐답니다. 엄영수는 당시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기품이 있고 지적인 매력이 넘쳤던 것이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정말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