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기업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2020년 10월 6일 서울 중구 SK종합상사 서울사무소와 최 회장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답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첩보를 넘겨 받은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첩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SK네트웍스의 거래 과정에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을 포착하고 횡령·배임 등 혐의 적용 여부 등을 두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답니다.
이번에 압수수색에 최 회장의 주거지가 포함된 만큼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에는 최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맡았던 이 사건은 최근 반부패1부가 재배당 받아 수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아들로, 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랍니다. SKC대표이사 회장이었다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취 회장은 2016년 SK네트웍스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일선에 복귀했답니다. 워커힐을 경영해온 SK네트웍스는 지난해 AJ렌터카를 인수하며 렌터카 사업에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답니다.